구내염은 입 안 점막, 입술 안쪽 점막, 입천정의 구개점막, 혀와 주변 점막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구내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저도 구내염으로 인해 식사하기가 어려워 급격히 체중이 감량되고 그로 인해 피로, 기력 저하, 이명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겪어봤습니다. 그래서 치과 의사, 약사 등의 조언을 얻어 어떤 약이 효과적인지, 어떻게 복용하면 좋을지 알아보았고 효과를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구내염 빨리 낫는 법, 구내염에 좋은 약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구내염 빨리 낫는 법
1. 충분한 휴식이 우선 : 일단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피로가 쌓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내염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일단 구내염 초기에는 몸을 돌보고 휴식합니다.
2. 구강 청결 유지 : 올바른 양치질, 가글 등을 통해 입안의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구내염이 하나가 생기면 주변에 여러 개 퍼지기도 하더라고요. 열심히 구강 청결에 신경 쓰면 구내염이 더 퍼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3. 식단 조절 : 견과류나 과자류, 맵고 짜고 지나치게 신 음식은 자극적이어서 구강 점막을 더 자극 하므로 피하고 건강한 음식을 선택합니다.
4. 교정 장치, 치과 장치의 날카로운 부분이 입 안을 자극할 수 있으니 치아를 덮을 수 있는 왁스를 사용합니다.
5. 금연, 금주
6. 비타민 B12, 철분, 엽산 등 복용
구내염 빨리 낫는 약 추천
위에서 알아본 방법들은 매우 일반적인 방법들이지요. 치과 의사의 추천으로 알게된 약 루틴을 알려드릴게요.
1. 헥사메딘으로 가글 하기 : 헥사메딘은 가글제로 무색 투명한 액체입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병원 처방도 가능합니다. 약국 가격은 100ml는 2000원 내외, 250 mlsms 3000원 내외로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헥사메딘액 0.12%는 치과구강용약으로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0.006mL/mL,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으로서 0.0012mg/mL입니다.
헥사메딘은 보철(의치)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의 구강 내 칸디다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에 의한 염증 완화에 사용되며 치근막 수술 후 살균 소독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 가글제와 다르게 클로르헥시딘 성분이 방부제, 소독제로 구강점막에 부착되어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구강내 염증의 세균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사용법은?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2회 사용합니다. 1회 15ml를 입에 넣고 약 1분간 가글 후 뱉어내고 물로는 헹구지 않아야 합니다. 의치로 인한 구내염의 경우 의치를 1일 2회 15분간 담가 살균, 소독하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구강내 정상 세균층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투여하면 안 되며 보통 10일 이내로 해야 합니다. 또한 클로르 헥시딘 성분이 치약에 의해 불활성화되므로 칫솔질 전후 30분 간격을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투명 가글액이지만 구강표면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착색되면 제거가 어렵다고 합니다. 치아 교정 등으로 보철물을 꼈다면 착색으로 보철물 교체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18세 미만의 소아와 임부, 수유부는 안전성 확립이 안되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보칠 발라주기 : 헥사메딘 가글로 소독을 했다면 환부에 알보칠을 발라줍니다. 알보칠(폴리크레줄랜액)은 짧은 고통 이후에 찾아오는 평온함으로 유명한데요. 화학적으로 상처를 지지는 강한 산성 액체입니다. 치아에는 닿지 않도록 면봉으로 아픈 부위에 살짝 발라줍니다. 농축액이므로 5배 희석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조사 (한국다케다)에 따르면 원액 그대로 바르라고 합니다. 알보칠과 동일 성분인 오라메칠, 페리터치 등도 있습니다. 모두 약국 구매 가능합니다.
3. 오라메디 연고로 마무리 : 알보칠을 발랐다면 마지막으로 오라메디 연고로 환부를 덮어줍니다. 오라메디는 구내염 치료 연고로 구강 점막에 잘 부착될 수 있도록 특수 제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 성분은 트리암시놀론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에 속하며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통해 구내염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환부 염증을 억제해 주어 구강 점막 세포가 좀 더 빠르게 재생되어 회복되도록 만들어 주며 연고 자체가 구내염 부위를 코팅해 주는 효과도 있어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오라메디는 알보칠과 다르게 바를 때 불편감, 통증은 없었습니다. 다만 좀 끈적하고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오라메디를 바르고 나서는 음식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식간이나 자기 전에 바르면 좋습니다.
총정리하자면 구내염이 생겼을 때 헥사메딘 가글, 알보칠, 오라메디 순으로 발라주면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구내염은 원인균이나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위의 방법은 참고하시고 의료진과 직접 상담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구내염 빨리 낫는 법 알아보았습니다.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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